2월 29일

잡담/일기 2016. 2. 29. 02:32

 남들이 나를 바라볼 때 나란 사람은 여러가지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활기찬 모습, 조용하고 말이 없는 모습, 남들과 어울리는 걸 꺼리는 모습, 비관적인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모습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들의 모든 합이 나의 본질이다. 어쩌면 이런 나의 다양한 모습 때문에 나에 대해 실망하거나 기대를 저버릴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장담 할 수 있다.

나의 수 많은 모습 중에서 나는 항상 진심을 담고 있었음을.. 


한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 때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사람은 변한다 혹은 당신이 그 사람의 한 부분만 바라보고 있었거나"

모든 사람들은 다르다. 365일 24시간동안 함께 생활한다고 해도 한 인간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에도 서로에게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낯설겠지만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에 기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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